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14. 07:30
떠나기 전에 나를 깨워줘 두 번째, 새해 결심이 떠나기 전에 읽어보기 좋은 이야기 우리는 모두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고, 새해에는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막상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변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변하지 않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는 '올해도 이렇게 흘러가는구나.'라고 한탄하는 반면, 누군가는 '올해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똑같은 시간이라도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너무나 다른 시간입니다. 변하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누군가는 가치를 부여하여 열심히 보내고, 누군가는 아무런 가치도 찾지 못한 채 무심하게 흘려보내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과연 두 사람 중에서 어느 사람이 더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까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9. 07:30
월간 채널예스 2017년 1월호,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들러주고픈 이야기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더라도 우리는 마치 지난 병신년을 그대로 이어오는 기분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계속 의혹이 커지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게이트 사건이 있고, 또 다른 이유는 새해에도 여전히 우리는 불경기 속 '올해는 어떻게 살아야 남아야 하나?'는 걱정 때문이다. 걱정거리를 하나둘 나열하면 정말 끝이 없을 정도이지만, 오늘은 잠시 그 걱정거리를 접어두고 책 읽기를 통해 내 삶의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책을 읽기 위해서 걱정거리를 접어둔다는 일은 걱정을 외면하는 게 아니다. 좀 더 그 걱정거리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여유를 가지는 일이다. 오늘은 예스24에서 발행하는 에 대해 간단히 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6. 07:30
2017년 정유년 새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에세이 2017년 정유년이 새롭게 시작했지만, 우리의 삶은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다. 평소와 똑같이 일어나서 오늘 해야 할 일을 하기 시작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하면 다시 잠자리에 든다. 때때로 친구와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쓸데없는 이야기로 수다를 떨기도 하지만, 큰 틀에서 우리는 작년과 똑같이 지낸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내가 달라지지 않고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길 바라고, 노력하지 않고도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마치 자신은 엄청 노력하고 있는데,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착각에 빠져 새해에는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공자의 논어를 읽어보면,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