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3. 13. 07:30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홈리스의 도시' 전시회 개최, 집과 삶을 논하다 우리에게 집이란 주거 생활을 하기 위한 공간으로서 의미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가 오늘의 고단한 생활을 버틸 수 있는 것은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이고, 우리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집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 큰 여유를 지닐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을 갖는 일이 너무나 어려워졌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르는 전세금과 부동산 가격은 내 집 마련을 머나만 꿈으로 만들었고, 집이라고 할 수 없는 집이 생기게 했다. 대학 개강을 맞아 작은 원룸을 구하는 대학생들의 사..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28. 07:30
폭탄 돌리기가 되어버린 부동산 시장에서 20대는 언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다사다난했던 2014년도 벌써 마지막 12월 한 달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12월이 지나게 되면, 나는 한 살을 더 먹게 되면서 완벽히 20대 중반이 되어버린다. 여태껏 10대의 어린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역시 내 나이가 20대 중반에 이르게 되니 여러 가지 걱정을 하게 된다. 아마 나만 아니라 20대 중반에 접어든 사람들은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지 않을까? 일단 제일 많은 사람이 하는 취업 걱정은 잠시 제쳐놓도록 하자. 대학교에 다니는 20대와 졸업을 앞둔 20대가 고민하는 것 중 가장 평범한 고민이 취업 걱정이니까. 하지만 20대에 취업 걱정 이외에도 해야 하는 걱정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 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