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4. 8. 09:50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은 12부작이다 보니 이제 마지막 11회와 12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주말을 맞아 방영된 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윤주노 팀장이 산인의 임원이 되기 위한 미션을 받은 이야기다. 하지만 그 미션에는 단순히 골프장 매각이 아니라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 건설업으로 시작해 산인이라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송재식 회장이 아무래도 M&A를 통해 판매한 건설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M&A를 통해 산인 건설을 팔면서 5년 동안 동종 업계를 하지 못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건설업을 새로 시작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교묘하게 길을 돌아가고자 했었다. 그 방법이 그린뷰CC라는 골프장의 직원들을 모두 정리해고하면서 골프장을 정리한 이후 그곳에 아파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17. 11:19
요즘 JTBC 드라마 을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제훈이 보여주는 무게감 있는 연기도 매력적인 데다가 기업의 M&A를 소재로 해서 성공적인 협상을 위해 벌이는 보이지 않는 주도권 다툼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덕분에 1회 시청률 3.3%에 시작했던 드라마가 지금은 7.1%까지 크게 상승했다. 지난 주말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물류 플랫폼의 디지털화를 위해서 이제훈이 한 게임 회사를 인수하려고 했다. 물류 플랫폼의 디지털화와 게임 회사 인수는 언뜻 보면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택배왕'이라는 게임을 만든 그 게임 회사가 가진 시스템 자체가 물류 플랫폼에 딱 안성맞춤인 데이터였다. 알고 보니 '택배왕'이라는 게임을 만든 차차 게임즈의 대표가 게임 제작만으로 먹고살기가 힘들다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10. 09:20
지난 토요일(8일)부터 이제훈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JTBC 드라마 이 막을 올렸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JTBC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 이제훈을 비롯해 성동일, 장현성, 김대명 등 우리가 익히 다른 작품에서 자주 보았던 명품 조연 배우도 등장하는 드라마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떻게 보면 실패 가능성이 극한까지 낮은 명품 배우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드라마 의 안판석 감독은 , ,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담당했던 감독이라 이미 작품성은 검증된 거나 마찬가지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본 드라마 은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평소 한국 드라마가 가진 원색적인 재미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