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9. 07:30
오픈한 플레이오프, 투수 싸움은 기대 이하, 하지만 타자 싸움은 기대 이상 많은 사람이 NC가 체력 문제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NC는 와일드카드전을 빠르게 마친 이후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나 준플레이오프에서 오히려 더 경기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를 기대하게 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는 정규 시즌과 가을 야구에서 항상 상대 전적에서 약세를 보인 두산을 상대로 1승을 먼저 거두었다. 무엇보다 NC가 두산에 거둔 1승은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그동안 가을 야구에서 한 번도 점수를 뺏지 못한 니퍼트를 상대로 빅이닝을 만든 건 NC에게 큰 자신감이 되었다. 지금도 몇 번이나 영상을 돌려볼 정도로 화제가 된 김준완의 슈퍼 캐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6. 07:30
결국은 에이스 해커와 베테랑 이호준이 나서 NC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롯데와 NC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리는 일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부산 바로 옆 동네에 사는 나는 하늘 상태를 본 이후 바로 인터넷에서 오늘 부산 날씨를 검색해봤다. 부산에 내리는 비는 오후 3시까지 정도라도 일기 예보가 떠 있어 ‘그래도 오늘 우천순연은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빗줄기는 약해졌다가 다시 강해지기를 반복하며 오후 2시가 되어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졌다. 다행히 빗줄기는 점점 사그라들어 많은 팬이 기다리고 기다린 롯데와 NC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정상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아마 두 팀의 팬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았을까?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열린 두 팀의 시합은 팽팽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