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9. 20. 07:30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외국어를 공부하는 일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일'로 여겨진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무엇보다 이 글을 쓰는 나도 꾸준히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 굳이 시험을 치는 과목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외국어 회화 능력을 갖추는 건 요즘 시대에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요한 능력'이라고 해서 무작정 공부해야 한다며 외국어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금세 질린다. 어떤 일이라도 '재미'가 있어야 그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 나는 일본어 회화 수준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데에는 영어 회화를 공부하는 데에 든 시간의 절반도 걸리지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5. 18. 07:00
일본어가 처음인 사람이 일본어로 입이 트이는 말문 트기 패턴훈련 30일 나는 오랫동안 일본어를 혼자 공부하면서 일본어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떻게 해서든 일본어 회화만큼은 자신 있게 하고 싶어(애니메이션을 편하게 보기 위해서) JLPT 시험 위주가 아니라 일본어 회화 쪽으로 더 무게를 두고 공부를 했었는데, 그 중 내가 선택했던 방법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을 보며 혼자 말을 걸거나 답하는 방법이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 미친 행동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방법이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익히는 데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니?', '~냐?', '~요' 등 다양한 어미가 말끝마다 붙는데, 일본어에도 '~よ', '~よね', '~の' 다양한 어미가 붙어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5. 11. 07:00
일본어 만화 와탕카!!, 네티즌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일본어로 읽는다! 어떤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쉽게 배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마다 자신 있게 말하는 방법은 다양하겠고, '쉽게 배울 수 있는 법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쉽게 배우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왜냐하면, 나는 그 방법을 통해 일본어를 배웠다. 그리고 지금 내게 일본어는 한국어만큼 익숙한 언어다. 어쩔 때는 한국어 발음이 잘 안 되어 어머니께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노!"라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물론, 여기에는 내가 혀가 짧아서 그런 점이 있기도 하다. 평소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무(無)자막으로 보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원서로 읽고, 늘 혼자서 일본어로 대화하거나 애니메이션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