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4. 1. 2. 08:18
청룡의 해라고 말하는 2024년 새해를 맞이했다고 해도 우리의 일상은 달라진 게 없다. 1월 1일이 때마침 월요일이라 휴식을 취한 것을 제외한다면 우리는 평소와 같이 출근을 하고, 평소와 같은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올해야 말로 반드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라는 건 과정이 어쨌든 간에 우리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나름의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필요가 있는 일이다. 직장만 아니라 학교와 사회생활 전반적인 부분에서 사람들이 부딪히는 이유는 딱 하나다. 지금 하는 일에 책임감을 갖고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이러한 차이는 바로 애정의 차에서 온다. 오늘 읽은 라는 책은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인터..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6. 7. 07:30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오래전에 누구나 한 번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이라는 동요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텔레비전이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주목받으면서 높아진 텔레비전 출연은 아직도 많은 사람이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지 않을까? 어느 장소에서 방송할 때마다 카메라 앵글 뒤에서는 사람들이 V자를 그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고,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몇만 명의 구독자와 시청자를 모아서 방송을 진행하는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 유명 아프리카 1인 방송인은 그렇게 자신의 이름에 유명세를 더해서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 4. 07:30
[도서 서평] 김태훈의 편견, "곽도원, 표창원, 신해철, 낸시 랭… 10명의 사는 이야기" 2015년 새해가 시작되고, 많은 사람이 '그래, 새해는 더 열심히 사는 거야!'이라는 각오를 다지지만, 현실은 당장 눈앞에 있는 일들을 처리하면서 '하아, 올해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할까?'는 고민을 하게 한다.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바뀌더라도 인생이 크게 달라지는 건 없고, 내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정부는 각종 서민 증세를 늘리고 있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게 정상이다. 가진 자를 두둔하면서 그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세상은 우리에게 달콤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지 않는다. 현재 한국 사회는 우리에게 인생은 점점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는 것보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생존 투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