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11. 19. 07:00
청춘의 진로 나침반, 시험을 마치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수능 시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다. 지금쯤 많은 학생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예측하며 어느 대학을 갈지, 그리고 학과는 어느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그중에서 일부 학생은 '학과보다는 일단 대학을 먼저 보고, 학과가 내게 맞지 않더라도 좋은 대학을 가고 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학생 개인의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으며 공부했기 때문에 생긴 욕심이 아닐까 싶다. 사실, 대학을 보지 말고 먼저 자신이 정말 즐길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라는 말이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대한민국 사회는 속은 어떤지..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3. 31. 06:46
아이에게 계획이 아닌 비전을 세우게 하라 며칠 전, 나는 '인생계획서를 쓰게 하는 것은 넌센스다'라는 제목으로 한 개의 글을 올렸었다. 나는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부 사람들이 '그래도 계획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나도 어느정도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계획은 너무 자신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여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계획은 내가 생각하고 배운 계획과 다르다. 나는 내가 세운 계획을 비전이라고 생각한다. 비전과 계획은 엄연히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켄 블랜차드는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에서 '비전은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이 그 여정을 인도할 지 아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비전과 목..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3. 26. 06:50
인생계획서를 쓰게하는 건 넌센스다. 인생계획서 쓰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앞으로 할 일을 계획서로 작성하여 과제물로 내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 해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 또한, 초,중,고 시절 가지리 않고 매번 그런 것을 겼었었고, 심지어 대학에서도 한 교양과목의 평가를 인생계획서로 평가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인생계획서를 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정말 도움이 될까? 분명히 답하겠다. 그것은 '아니다'로 100% 확실하게 답을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인생이 계획대로 될리가 절대로 없지 않은가? 게다가 인생계획서는 성공하기 위해서 깨뜨려할 고정관념을 고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내가 읽었던 아프니까 청춘이다, 보이지 않는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