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10. 22. 09:39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꾸면서 살아간다. ‘나는 꿈을 잘 꾸지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 꿈을 기억하지 못할 뿐, 우리의 뇌는 우리가 자고 있을 때도 꾸준히 움직이면서 우리가 보낸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차곡차곡 정리한다. 때때로 그 과정을 우리는 꿈이라는 형태로 겪는다. 아마 어떤 일을 하다가 잠이 들면 꿈 속에서도 그 일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정리하는 꿈을 꾼 적이 더러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항상 잠자기 전에 20~30분 책을 읽고 나서 자다 보니 꿈에서도 책을 읽거나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는 경우가 많아 제법 재밌었다. 아이러니하게 꿈은 늘 좋은 꿈만 있는 게 아니다. 이왕이면 좋은 꿈을 꾸면서 달콤한 기분을 맛보거나 예지몽을 꾸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