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2. 27. 07:30
'미투 운동', 권력형 폭력에 당한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다, 하지만 요즘 온라인으로 ‘미투 운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투 운동’은 2017년 미국에서 일어난 ‘나도 성범죄의 피해자다!’라며 적극적으로 성폭력과 성희롱을 비난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영어로 ‘나도 피해자’라고 말하는 ‘Me too.’ 해쉬태그를 붙여 소셜 네트워크로 공유하며 빠르게 확산되었다. 한국의 미투 운동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지현 검사가 내부에서 일어난 권력형 성추행 사건을 고발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성추행에 대한 고발이 사회 현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암암리에 권력자가 자신이 지닌 힘을 이용해 을, 병, 정에게 부당한 일을 강요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다. 가해자는 그만큼의 권력이 있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5. 3. 08:00
하청 업체게 갑질하는 대기업의 횡포는 여전하다 약자의 편에 서서 약자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약자를 누르는 비열한 강자에게 대항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는 이번에 대기업의 갑질을 다루었다. 현재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옥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재는 꽤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는 거래대금을 받지 못해서 대화그룹 건물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던 이 변호사의 아버지와 함께 조들호가 에어매트로 떨어지는 이야기에서 시작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서 강제로 대화그룹 회장을 여론 앞에 세우는 조들호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나는 이 장면부터 정말 인상적으로 이번 를 보았다. 우리가 위치가 다른 사람과 마주하고 이야기하기 위한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아무리 강자가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