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2. 18. 07:30
사교육 시장은 가장 돈 냄새를 잘 맡는다 한국에서는 뭐가 최근 새롭게 유행하는 교육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돈을 투자하기 시작한다. 지금도 부동산이 불패 시장이라고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교육 시장은 여전히 불패 시장으로 불리며 돈을 있는 대로 빨아들이고 있다. 그 규모도 쉽게 짐작할 수 없을 수준이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만 하더라도 사교육 시장은 ‘종합 학원’이 대세였다. 한 학원에서 국수사과영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시험 기간이 되면 타 과목도 강사진이 구성되어 특강을 해주는 시스템이 있었다. 나는 이 시스템 덕분에 철저한 암기식 시험을 치르는 중학교 시험에서 제법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사교육의 한계는 사교육을 벗어나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거다. 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