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0. 22. 10:11
얼마 전 JTBC 을 통해 사건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진 연예인들의 행사가 하나 있다. 해당 행사는 한 대형 잡지사가 기획했던 행사로, 원래 행사의 취지는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저소득층 수술 치료비를 지원하는 활동 등을 홍보한다는 나름 좋은 의도를 갖추고 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이 행사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변질이 된 것인지 혹은 행사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의도가 바뀌게 된 것인지는 몰라도 그 의도와 내용이 전혀 달랐다.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유방암을 겪고 완치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이 아니라 연예인들의 술 파티에 불과했다. 유방암 검진이나 기부 활동에 대한 캠페인 활동이 짧게나마 있었다고 해도 이 행사는 연예인들이 사적으로 모여 공공연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9. 12. 09:54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라고 말한다면 소녀시대라는 아이돌 그룹 출신에서 배우로 완벽히 정착한 임윤아다. 임윤아는 아이돌 시절부터 연기에 도전하면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는데, 그녀의 배우로서 활동은 영화 를 시발점으로 전성기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흥행 메이커가 되었다. 현재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한 도 임윤아의 지분이 굉장히 컸다. 뛰어난 연출진과 많은 배우들의 합이 잘 맞는 것도 있지만,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가졌으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가진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임윤아가 정말 잘 소화하고 있다. 그녀를 위한 캐릭터랄까? 덕분에 라는 드라마는 시청률 4%로 시작해서 지난 일요일(14일)을 맞아 방영된 6회를 통해 자체 최고 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9. 5. 09:33
지난 수요일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우리 모두가 잘 아는 강남과 이상화 커플이 출연했다. 어떻게 보면 가수 출신 예능인으로 살아가는 강남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만남은 그 자체로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는데, 이렇게 결혼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일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 두 커플의 성공적인 결혼이 있었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와 현역 가수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연애를 하고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때도 많은 사람이 응원을 하지 않았을까? 물론, 어디까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는 강남과 이상화의 일상은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 주었다. 지금의 강남을 만든 나 혼자만 산다 그런데 우리가 가수 강남이나 예능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2. 24. 09:13
지난 수요일(19일)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10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10살 때부터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그녀에게 '천재'라는 수식어는 전혀 낯설지 않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재능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 어린 나이부터 노력을 거듭 쌓아온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를 통해 볼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오늘날 어쭙잖게 '나는 오늘 내 일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어.'라고 말하는 나와 같은 어른들을 부끄럽게 했다. 그녀는 6살이 되기 전부터 매일 4~5시간씩 바이올린 연습을 했었고,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이후부터는 매일 6시간을 채워서 바이올린 연습에 꾸준히 매진했다. 솔직히 어른도 하루 6시간 일을 하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2. 7. 10:19
지난 수요일(5일)을 맞아 방영된 는 '인생 역전'이라는 키워드로 여러 인물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나를 비롯한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가지 대표적인 사연 중 하나는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 황가람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노래 노래를 잘 듣지 않는 나도 그의 이름과 노래는 알고 있을 정도다. 내가 처음 황가람이 부른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는 인스타그램 릴스가 처음이었고, 우연히도 유튜브가 같은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을 보여주면서 그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1일)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배우 김정화가 '나는 반딧불'을 부르는 모습을 우연히 들을 수도 있었다. 그러다 이렇게 에서 가수 황가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다 보니 인연이 참 놀랍다. 어떻게 보면 요즘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