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7. 9. 7. 07:30
대학 공강 시간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수다 떨기? 담배 타임? 멍 때리기? 여기에 아주 멋진 일이 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시간표를 짜다 보면 의도치 않게 비는 시간이 많아질 때가 있다. 지난 1학기에 나는 흔히 말하는 '우주 공강'이라고 말할 정도로 공강 시간이 길었다. 나는 그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내가 흥미 있는 강사가 오는 인문학 특강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흔히 대학의 낭만은 대학 공강 시간에 친구 혹은 선후배와 함께 놀면서 보내는 시간이라고 한다. 나도 이러한 의견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나라도 그렇게 아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늘려가며 사람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무척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나처럼 고학번이라 친구가 없다면? 아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