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8. 17. 07:30
유치원에서 배부한 '우리 아빠 자동차를 소개해주세요' 과제, 논란이 되다 요즘 우리 한국 사회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 큰 상처를 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충'으로 특정 집단을 깎아내려서 혐오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고, 어찌보면 아무 일도 아닐 수도 있는 일을 가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도대체 한국 사회는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나는 그 시작점이 '비교와 차별'이라는 두 단어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는 오래전부터 남과 비교해서 내가 더 잘나 보일 수 있는 삶을 추구했다. 학교에서는 친구와 비교를 당하면서 성적을 올려야 했고, 집에서는 형제·자매 혹은 사촌들과 비교를 당하면서 성적을 올려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 비교와 차별이 당연하게 자리 잡은 오늘날 세대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