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2. 8. 25. 07:24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딱 하나다. 내일은 오늘의 나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것.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오늘의 나는 내일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바로 '지금, 여기'라는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것은 항상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정말 열심히 오늘 하루를 이 악물고 코피까지 흘려가면서 살고 있는데 막상 손에 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렇게 허탈할 수가 없다. 누군가는 조부모님부터 시작해 부모님이 물러준 재산으로 편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살고 싶지 않다. 물론, 그 사람들도 조부모님부터 시작해서 부모님까지 유지해오거나 키워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2. 07:30
버려야만 볼 수 있고, 알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말하다 나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형마트에 혼자서 장을 보러 간다. 내가 장을 보러 가서 사는 물품은 대체로 인스턴트 라면, 인스턴트 카레, 우유, 시리얼, 냉동식품 등 혼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식료품이 대부분이다. 어머니와 함께 살지만 365일 중 330일 정도는 늘 혼자서 밥을 먹기 때문이다. (아침 제외) 그런 까닭에 나는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오늘은 4만 원만 쓰자!'는 작은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막상 장을 보다 보면 빵 굽는 냄새에 이끌려 '얼마 안 하니까 하나만'이라며 담고, 야구를 보거나 글을 쓸 때 간식용으로 먹을 과자를 몇 개 담다 보면 종종 4만 원의 금액을 초과할 때가 있다. 이미 계산대에서 물건을 빼서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0. 12. 17. 07:01
행운을 걷어차 버리는 사람들의 유형은? 몇일 전 《 보이지 않는 차이 》를 언급하며 썼던 포스팅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실력 운'에서 행운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사람이 성취하는 것인지 간단히 말했었습니다. 오늘은 행운을 성취하는 사람과 성취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의 일부분을 어제 포스팅했었던 '남들에 비해 조금 딱딱한 나의 생활습관'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언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 보이지 않는 차이 》에서도 언급이 되어있는데요, 우연히 만나는 행운을 잡기 위해서 입니다. 좋아하는 일이나, 즐길 수 있는 시간에조차 계산을 해서 움직이면 너무 인생이 재미없으니까요. ( 이 경우에도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