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28. 07:30
표백 세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예리하게 난도질한 이야기, 소설가 장강명의 를 읽으면서 큰 공감을 했다. 그리고 나는 그의 다른 작품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통해서 그의 또 다른 소설 과 을 주문했다. 소설 은 다른 책과 같이 주문을 해서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은 금방 도착했다. 소설 을 펼쳐서 읽는 동안 나는 소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놀랍도록 정교하면서도 놀랍도록 도발적인, 그리고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듯한 소설 은 책을 펼치고 읽어나가면서 점점 이야기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마력을 가졌다. 보다 먼저 읽은 소설 도 우리가 사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상당히 우회적으로 비판했지만, 이 소설은 완전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