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5. 6. 20. 07:30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한테 지적 당하고 나서 안 내 바지 상태… 헉! 사람은 누구라도 작은 실수로 창피한 장면에서 주인공이 되고는 한다. 자신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일을 주변 사람의 지적으로 알게 될 때다. 예를 들면, '어? 너 티셔츠 이상한데? 거꾸로 입은 거 아니야?'이라는 지적을 받고 티셔츠를 거꾸로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같은 경우 말이다. 그 이외에도 우리는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기 전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여러 경험을 한다. 음식점에서 신발을 벗었다가 구멍 난 양말이나 짝짝이로 양말을 신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후다닥 발을 감추거나 실수로 현관에 놓여 있던 두 켤레의 신발을 한 짝씩 신고 왔던 그런 경험 말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아침 일찍 등교할 때는 꿈에도 모르다가 체육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