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9. 14. 08:18
지난 금요일(13일)을 맞아서 영화 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영화 이 워낙 많은 호평을 받았던 터라 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 이상하게도 영화 는 재미있다고 말하는 사람과 재미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조금 나누어지는 듯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무척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다. 영화 의 시작은 이 작품에서 개그 캐릭터 역할을 하는 장윤주가 강남 주부 도박단에 들어간 모습이다. 거기서 그녀가 주부 도박단 사업을 하는 포주를 잡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모습도 재밌었지만, 황정민이 포주를 잡기 위해서 여러 위험한 모험을 하는 모습은 진지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웃으며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고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끌어들인 이후 영화 의 메인 사건의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7. 20. 09:28
지난 주말 동안 꼭 한 번 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던 영화 를 보았다. 역시 주말에는 집에서 VOD 영화를 구매해서 보는 게 최고인 것 같다. 과거 소설로 읽은 는 책으로 읽었을 때 너무나 좋았는데, 영화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서 꼭 보고 싶었다. 그렇게 본 영화 는 배우들의 연기를 비롯해 역시 스토리가 소설 를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져 있어서 너무나 좋게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남자 주인공 타쿠야와 여자 주인공 마미즈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살아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의 여자 주인공 마미즈는 ‘발광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소녀다. 그녀의 남은 수명은 놀랍게도 0. 의사는 작년에 죽는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평범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소녀 마미즈와 주인공 타쿠야는 반에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6. 10. 08:10
지난 주말 날씨는 무척 쾌청해서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어머니가 부탁한 일로 현수막&배너 업체에 찾아가서 농구 대회 수상식에 쓸 배너를 찾느라 잠시 집 밖으로 나갔을 때 올려다본 하늘은 “참, 빌어먹을 정도로 날씨가 좋다.”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이틀간의 내린 비 덕분이었다. 비 내린 후의 맑은 날씨는 그 어느 때보다 괜스레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마치 비 내리는 날이 있으면. 이렇게 맑은 날도 찾아온다는 걸 가르쳐주는 듯한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괜스레 가슴이 설레고 있다는 걸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그날은 문득 책을 읽고 글을 쓴 이후에 영화 한 편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일부러 사람이 많은 주말 극장을 찾아서 영화를 보기에는 조금 그랬다. 다행히 내가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인 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9. 28. 07:30
단순한 사극 전쟁 영화를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든 영화 지난 화요일(25일) 늦은 밤에 영화관을 찾아 영화 을 보고 왔다. 원래 화요일 밤에는 마지막회 본방 사수 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영화 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더라. 오늘 밤에 보러 가자.”라고 말씀하셔서 우연히 영화를 보게 되었다. 때마침 나도 인터넷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의 이야기가 궁금해하고 있었다. 곧바로 영화를 예매하고자 톡 영화 예매에 들어갔더니, 오후 10시 50분 이외에는 맨 앞줄부터 세 번째 줄까지 제외하면 모두 매진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끝나는 시간이 늦어도 10시 50분을 선택했다. 처음 영화관에 들어가서 앉을 때는 ‘이 시간에 사람이 많이 오겠나?’ 싶었다. 하지만 영화 시작까지 5분 정도 남..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 18. 07:30
김해 문화의 전당 비상설 영화로 본 , 프랑스 문학의 특이성을 엿보다 지난주 금요일(13일)에는 김해 문화의 전당을 가서 영화 한 편을 보고 왔다. 김해 문화의 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해설이 있는 수요 영화를 상영한다. 그리고 매주 목, 금, 토요일은 총 9회에 걸쳐서 한 번쯤 보기 좋은 뜻 있는 영화를 비상설 영화로 상영하고 있다. 이번 정유년 첫 비상설영화는 이라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부동산 브로커를 하면서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는 건물에서 사는 임대인을 내쫓기 위해서 쥐를 풀거나 협박을 하고, 받지 못한 돈을 받기 위해서 폭력도 서슴지 않는 거친 성격의 인물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 지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 지인으로부터 "자네 아직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9. 14. 07:30
추석 특선 영화 에 왜 사람들은 그토록 뜨거웠는가? 긴 추석 연휴가 끝이 나고,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오늘 이 글이 발행되는 9월 14일은 긴 추석 연휴가 끝이 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이다. 아직도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은 좀 더 편안한 휴식을 보내기 딱 좋은 주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연휴가 끝이 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기임에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있다. 굳이 '어떤 사람'이라고 특정해서 말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추석 특선 영화 중에서 유독 많은 사람이 몰입하면서 보았고, 추석 특선 영화 방영일 이후에도 다시 한 번 더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더 테러 라이브》라는 영화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8. 9. 07:30
[영화 리뷰] 아침 조조 영화로 '명량'을 보고 나서… 지난 토요일 아침에 어머니와 함께 영화 《명량》을 보기 위해서 CGV를 찾았었다. 갑자기 금요일 저녁에 '내일 영화나 보러 가볼까?'는 이야기가 나와 영화를 보자는 이야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은 확실히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었는데, 상영정보를 살펴보니 과반수가 전부 《명량》의 일정이었다. (참, 이러니 관객수가 늘지.) 페이스북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읽을 수 있었던 영화 《명량》에 대한 짧은 후기에서는 '초반이 조금 지겹지만, 후반으로 가면 정말 재미있다' 식의 감상평이 많았다. 하지만 난 직접 가서 본 영화 《명량》은 처음부터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이순신 장군이 고문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