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4. 12. 07:59
며칠 전에 일이 있어 김해 부산 경전철 사상역 인근에 있는 부산 서부 버스 터미널을 찾은 일이 있었다. 평소 부산을 갈 때마다 김해에서 해운대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더라도 서부 버스 터미널이 아니라 해운대 버스 터미널로 가다 보니 사상역에 있는 서부 버스 터미널을 찾을 일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인연이 닿아 처음 서부 버스 터미널을 찾았다. 당시 서부 버스 터미널 입구에서는 '지역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맛집 초청전'이라는 이름의 지역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들어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오븐에 구운 닭다리살 스테이크'는 한번 먹어 보고 싶기도 했는데, 닭다리살 스테이크 한 개가 3,300원이 아니라 100g당 3,300원이었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나갈 것 같아서 망설이다 먹지는 않았다. 이렇게 음식의 유..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7. 23. 08:02
지난 화요일(19일)에 해운대 장산역에 있는 메가박스를 찾아 애니메이션 극장판 를 보고 왔다. 주목적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 국제 모터쇼였지만, 이왕 부산까지 간 거 그냥 오기에는 아쉬워서 김해에서 볼 수 없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자막판을 보고 왔다. 그리고 해운대에 간 김에 겸사겸사 해운대 맛집 연돈 볼카츠를 찾았다. 지난 5월 해운대 모래 축제를 찾았다가 우연히 연돈 볼카츠 해운대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당시 볼카츠와 치즈 볼카츠를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하지만 당시에 먹어보지 못한 볼카츠 버거를 먹어보고자 재차 해운대 연돈 볼카츠까지 발걸음을 옮겼다. 가게를 찾았을 때는 많은 사람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었다. 당시 방문했던 시간이 한참 점심 시간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5. 18. 08:26
어제 일이 있어 잠시 해운대를 찾을 일이 있어 해운대 바다라도 구경할 셈으로 지하철역에서 터벅터벅 계단을 올랐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쫙 펼쳐진 해운대 바다가 아니라 라는 이름의 간판을 지니고 있는 한 가게였다. 그렇다. 지금은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의 해운대점이 있었던 거다. ▲ 연돈 볼카츠 해운대점 는 제주도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가게의 간판에서 볼 수 있는 '볼카츠' 하나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내가 알기로는 제주도 지점만 아니라 서울 지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설마 해운대에도 지점이 하나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나는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형태로 곧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 연돈 볼카츠 해운대점 에서 판매하는 건 당연히 작은 동그라미 형태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