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3. 22. 07:30
[도서 후기] 양심을 보았다, 양심을 잃어버린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책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양심'에 중점을 두기보다 '내 이익'에 중점을 두는 행동이 더 가치 있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비록 양심을 어긴다는 말이 껄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미 우리에게 이런 행동은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뭔가 특이한 사람만이 아니라 지금 글을 읽는 독자도 그렇고, 지금 글을 쓰는 나도 그렇고, 우리 주변 사람도 그렇다. 무엇보다 우리 한국에서는 이미 정치부터 '양심적인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 답은 '아니오.' 이외에 다른 답은 찾을 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모습은 정치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만연하고 있기에 '양심에 찔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