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4. 26. 09:59
최근 어머니와 함께 일을 하다가 밥을 먹어도 항상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을 직접 걸어서 이동해서 먹을 수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동까지 다녀올 일이 있어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어머니가 곤드레밥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사무실에 돌아가기 이전에 가는 길에 있는 구산동 맛집 싸리골을 찾았다. ▲ 점심시간 때의 모습 구산동에 위치한 싸리골은 김해 사람들에게 은근히 잘 알려져 있는 맛집이다. 하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맛집이라고 말하기보다 평소 건강한 밥 한 끼를 좋아하는 중년 세대를 중심으로 알려진 맛집이기 때문에 점심이나 저녁때 가게를 찾으면 항상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이 밥을 주문해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일 어머니와 내가 방문했을 때도 역시 젊은 세대..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7. 20. 09:11
지난 주중에 어머니와 함께 납품을 한 이후 도중에 막내 이모를 만나서 함께 점심 한 끼를 먹기로 했다. 나는 그때도 토박이 식당을 찾아서 두루치기를 먹자고 이야기했지만, 어머니는 엊그제도 거기에 갔다 왔으니 이번에는 다른 곳에 가자고 하셔서 막내 이모의 의견을 따라서 곤드레 밥을 먹을 수 있는 싸리골을 찾았다. ▲ 싸리골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가장 비싼 1만 원짜리인 곤드레 정식, 9천 원 불백 정식, 8천 원 싸리골 정식 세 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어머니와 막내 이모 두 사람은 곤드레 정식을 시켜서 먹기로 했고, 나는 홀로 불백 정식을 시켜서 먹기로 했다. 혹시 불백 정식이 2인분 이상이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1인분도 주문이 가능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밑반찬과 주요 반친의 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