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6. 25. 08:03
강연100℃ 노광철의 강연, "인생은 김치다" 아마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고스펙=질 높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도 많은 대학생이 대학 도서관에 박혀서 스펙만을 쌓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다. 그들의 그런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들 자신도 자신의 지금 행동이 자신의 인생에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같은 20대인데도 다른 잘 나가는 20대들을 보면서, 자신이 부족한 것은 스펙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어렴풋이 지금의 행동이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같은 스펙쌓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니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더..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12. 06:31
대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경제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은 '토익공부'와 같은 스펙쌓기 위주의 공부이다. 어라? 전공과목 공부를 가장 많이 하는 게 정상 아니냐고? 물론, 그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많은 대학생이 전공과목보다는 토익 같은 실질적으로 취직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스펙쌓기가 위주가 되어있는 공부를 하고 있다. 무엇인가 대학이라는 것이 상당히 왜곡된 이미지로서 비친 듯 하지만, 이것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 대학의 실태이다. 물론, 모든 대학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대학생이 오로지 '스펙쌓기'만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고, 자신이 만족하는 만큼의 점수를 얻지 못하면, 졸업까지 미루기도 한다. 참으로 슬픈..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4. 23. 07:26
왜 우리는 학벌주의 사회를 벗어나지 못할까? 우리나라의 교육은 시작과 끝은 '명문대, 좋은 학벌'이다. 아니, 끝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좋은 직장(이름있는 직장)'을 가기 위해서 아등바등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 매일같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애를 쓰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학벌주의라고 부른다. 학벌주의는 출신 학교의 지위를 중요하게 여기는 입장이나 태도, 개인의 재능이나 능력은 잘 고려하지 않고 높은 학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입장이나 태도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학벌주의는 고등학교 때부터 심해지지만, 최근에는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2. 24. 08:07
학벌,재력,인물,배경……그게 뭐 어쨌다고? 한국에서 길을 지나가는 사람 열 명을 붙잡고 "대학은 꼭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물어보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네. 최소 대학은 나와야 뭘 할 수가 있지요."라고 대답을 한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독자들도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굿. 당신이 바로 미래에 필요한 인재입니다.'라고 격려를 해주고 싶다. 나는 최근에 '그게 뭐 어쨌다고?'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언제나 학벌,재력,인물, 배경에만 연연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무슨 현 상황을 날카롭게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아이에게 덕담을 해주듯이 쓰여져 있기 때문에..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1. 5. 07:42
당신은 왜 공부를 하십니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한번도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박혀서 책장을 넘기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 사람들 중에서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부는 고시공부 혹은 스펙을 쌓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 공부를 하는 진짜 목적을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현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를 모른채, 막연히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런 것을 대학교에서 흔하게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미래가 막연히 어떠한 것도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스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