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8. 7. 9. 07:30
대학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내가 하고 싶은 일의 공모전에 도전하기!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나는 이제 대학을 다니면서 마지막 여름 방학을 맞이했다. 여름 방학 동안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서 나는 문득 의 저자가 말한 기획을 직접 세워볼 수 있는 ‘공모전’을 찾아서 인터넷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지금 내가 당장 참여하고 싶은 공모전을 발견했다. 협성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7회 협성 독서왕 대회, 영남일보에서 주최하는 독서감상문 공모전,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 잡지 협회에서 주최하는 잡지 읽기 공모전 등이다. 지금 언급한 세 개의 공모전에서 협성 독서왕 대회만 매회 참여하며 3회째를 맞이했고, 나머지는 모두 처음 알게 된 공모전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늘 블..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11. 11. 07:30
대학생 본연의 의무는 공부일까, 지성인으로서 자각일까? 나는 지금의 대학에 꼭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한국 사회에서 누구나 간다고 하는, 누구나 가야 하는 게 마땅한 대학은 그냥 성적에 맞춰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에 들어가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보아야 할지 고민해본 적도 없었다. 그렇게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생을 했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만족감보다 회의감이 더 많이 들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돈 낭비, 시간 낭비를 하면서 무슨 짓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많았다. 그래서 한때 대학 자퇴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어머니와 길게 이야기를 해본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먹고살기 위해서는 대학 졸업장은 꼭 필요했고,..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5. 28. 07:00
스펙 지옥이 된 학교와 학원, 아이들의 순수한 꿈을 빼앗다 우리 한국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많은 학원에 다니고 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분야를 배워두는 건 분명히 좋은 일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것이 '좋은 중학교,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모든 게 통일되어버렸다. 요즘 아이들은 적어도 두 세 개의 학원은 다닌다고 한다. 방과 후와 늦은 저녁에 어깨가 축 쳐진 채 무거운 가방을 메고 길을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시아의 교육열이 높은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늘 한 방향으로 흐르는 주입식 공부와 암기 공부만을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