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6. 10. 17. 07:30
시험과 성적 때문에 자유로운 공부를 방해받는 것 같아요 지금 대학가는 한창 2학기 중간고사 시험 기간에 들어가고 있다. 얼마 전에 만난 친척에게 물어보니 중학교는 벌써 중간고사를 끝마쳤다고 하는데, 도대체 한국에서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면서 살아가야 하나 싶다. 대학 시험이 끝나면, 이제는 또 취업 시험을 친다고 아등바등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 시험 중에서도 가장 '특'으로 손꼽히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비롯한 여러 공무원 시험은 평범한 학교 시험보다 더 많은 경쟁을 거친다. 그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몇 달 몇 년을 공부하고, 내가 지금 누릴 수 있는 많은 즐거움과 기회를 포기한 채, 오로지 시험 하나에 악착같이 매달린다. 정말 비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처럼 생각하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