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4. 23. 09:19
어제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동생이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해서 잠깐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야식으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하지만 요즘 치킨 가격이 이래저래 비싸다 보니 평소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도 다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문득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본 한 치킨 브랜드가 떠올랐다. 그 치킨 브랜드는 과거 에서 장성규가 하루 동안 일을 해보기도 했던 '순살만공격'이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다행히 내가 사는 김해에도 배달이 가능한 지점이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새로운 치킨 브랜드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을 통해서 재미있게 보기도 한 데다가 뼈 치킨보다 순살 치킨만 먹는 나에게는 딱 좋을 것 같았다. 주문을 하고 나서 약 30분 후에 도착한 치킨의 모습은 다음과 같..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8. 9. 09:08
지난 주말에 하도 혼자사 밥을 먹을 때 입맛이 없는 날이 있었다. 바깥에서 간단히 혼자 뭐라도 먹고 올까 싶었지만 전날 김해에서 코로나 확진지가 60명 단위로 나온 데다가 계속해서 음식점마다 확진자가 방문한 게 확인이 되면서 어떠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들은 인근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알림이 계속 오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배달 어플을 켜서 뭐라고 간단히 시켜 먹을 메뉴를 찾다가 푸라닭이 오후 12시부터 일찍 영업을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되어 곧바로 푸라닭에서 순살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양념 치킨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추 마요 치킨을 주문했다. ▲ 푸라닭 고추마요 순살 치킨 푸라닭에서 판매하는 고추 마요 치킨에는 땡초가 토핑..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12. 30. 09:45
지난 일요일 저녁에는 동생과 함께 집에서 치킨을 또 시켜 먹기로 했다. 이번에 주문한 건 동생과 호불호가 나누어졌던 자담치킨의 생그라나 순살 치킨이 아니라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먹을 수 있는 자담치킨의 대표 메뉴인 3반 순살치킨 세트다. 당연히 3반이기 때문에 세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맛 중 기본은 후라이드, 양념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세 번째 맛을 '파닭 순살, 허니버터 순살, 간장 순살, 치요링 순살(1,000원 추가)' 세 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양념 2개 후라이드 1개를 먹고 싶은 경우라면 요청 사항에 양념 2개 후라이드 1개를 부탁한다고 적어두면 된다. 이 부분은 내가 단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지만, 평소 애용하는 치킨집 사장님이..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5. 28. 10:22
사람은 가끔 살아가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저마다 다른데, 나는 보통 좀 자극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걸 선호한다. 그탓에 살이 찌는 이유도 있지만,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온몸에 열을 내고 나면 스트레스가 상당히 가라 앉는 느낌이다. 짜증이 나는 스트레스를 매운맛이 주는 고통으로 완화하는 느낌이다. 실제로 매운맛을 먹으면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이 상당히 사람에게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준다고 한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 중 유독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게 아닐까 싶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매운 음식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자담치킨에서 새롭게 출시한 '맵슐랭 순살치킨'이다. 처음부터 맵슐랭 순살치킨..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5. 10. 20. 07:30
왜 나는 같은 치킨 프랜차이즈라도 B 지점이 아니라 A 지점을 고집하는가 치킨. 우리 국민이 치킨을 소비하는 양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구체적인 수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라는 책이 있을 정도로 한국 사람이 치킨에 보이는 열정은 대단하다. 일에 지친 직장인과 대학생의 마음을 풀어주는 데에 치킨과 맥주만 한 소재가 어디있겠는가. 괜히 치킨이 '치느님'이라는 말로 불리는 게 아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당연히 치킨을 좋아한다. 뼈 있는 치킨이 뼈 없는 치킨보다 더 낫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먹는 데에 편하고 뒤처리가 쉬운 뼈 없는 순살 치킨을 고집하는 치킨 유저 중 한 명이다. 당신은 어떤 치킨을 좋아하는가? 아마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모두 치킨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같다. 그래서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1. 27. 11:55
[부산맛집/서면맛집] "소스와꼬꼬" 후닭 디핑 순살치킨 매번 밥과 김치 + 기타 냉동식품 1개로 밥을 떼우는 저같은 사람들도 때때로 피자나 치킨, 고기 등을 정말 먹고 싶어지는 때가 있지요. 요 며칠동안 정말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시켜먹으려다가 꾹꾹 참고 토요일 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위드블로그의 리뷰 캠페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던 맛집이라 더욱 기대를 앉고 갔었지요. 부산 서면에 위치한 그 치킨집의 이름은 '소스와꼬꼬'입니다. 소스와 꼬꼬 부산 서면점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서면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오시면, 걸어서 5분도 안되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서면역 2번출구로 나와서 정면으로 향해서 걷다가 첫번째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소스와 꼬꼬집을 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