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9. 6. 07:30
일본 직장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직장인 소설 우리가 사는 인생은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고, 나쁜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 굴곡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는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남들처럼 고생하더라도 좀 덜 고생하고, 좀 더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당연한 생각이다. 인생을 사는 사람 중 어느 누가 '나는 더 불행해지고 싶어.'라고 생각할까? 아무리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어 하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행복을 손에 쥐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때때로 갖은 고초와 수모를 겪으면서…. 오늘은 굉장히 멋진 소설을 한 권 만났다. 이 소설을..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12. 12. 07:30
올 한해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무심하게 1년은 또 흘러갔다. 2015년이 되면서 다짐했던 일이 12가지가 있다. 그중 9가지를 실천했고, 2가지를 실천하지 못했다. 12가지 중에서 9가지를 행동으로 옮겼으니까 칭찬해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역시 계획했던 목표 전부를 이루지 못한 것은 여러모로 아쉽다. 그것도 한 개를 제외하면, 내 의지와 노력의 문제였으니까. 솔직히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언제나 잘 보냈다는 생각보다 하지 못한 것에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매번 '내년에는 꼭 해야지.' 하면서도 내년에 실천하지 못하는 일이 더 많다. 그래서 슬그머니 나와 약속을 수정하기도 하고,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면서 강하게 나가지 못한 자신을 외면한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더디게 무엇을 하는 것 같다...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1. 25. 07:30
만화가 유치하다는 사람에게 이 만화를 소개합니다, 나는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친구가 없어서 혼자서 시간을 보내던 내게 하루종일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던 투니버스 채널은 방학 때마다 종일 TV 앞에 앉아 있게 했다. 성인이 된 지금도 애니플러스가 나오는 셋톱박스를 통해서 애니메이션을 종종 보고,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도 읽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런 취미가 정말 볼품없는 취미라고 말한다.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처럼 유치한 취미는 도움이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작품에는 감동이 없으며, 오로지 애들의 입맛에 맞춰서 유치하거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작품이 많아서 교육과 인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런 의견에 전면으로 반박하고 싶다. 확실히 일부 작품..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1. 12. 07:30
땡스북, 책과 사람이 주고 받는 이야기를 기록하는 매거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저의 일상생활인 동시에 일이기도 하다.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발행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책에서 느낀 생각과 책을 통해 바라보는 우리 세상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때때로 이런 일로 오해를 받거나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말이다. 오늘은 책 읽기와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만난 를 소개하고자 한다. 은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책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 매거진이다. 이번 에서는 책과 공부,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어제 블로그를 통해서 이라는 글을 발행했었는데, 오늘은 책과 공부를 주제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많은 책을 읽지 않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