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2. 29. 07:30
대학 생활 최악의 성적표, 왜 출결이 중요한지 배운 한 학기 3년 간 대학에 다니면서 코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한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논다고 공부를 하지 않은 적도 없었다. 그래서 성적은 항상 대다수가 ‘B~B+’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고, 평소 개인적인 흥미가 있는 과목은 ‘A~A+’를 받기도 했다. 정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고만고만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난생처음으로 나 자신에게 무척 실망스러운, 도저히 머리로 어느 정도 이해해도 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성적을 받았다. 후배와 이야기를 하다 “형님, 이러면 내년 국가 장학금도 못 탈 수도 있어요.”라는 말을 들은 이후 머리를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었다. 종종 인터넷에서 대학 성적 입력 기간이 되면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27. 07:20
부모님의 어떤 태도가 아이가 성적표를 위조하게 하나? 누군가가 '나는 살면서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100% 거짓말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사람이 '한 번쯤은 거짓말을 했다.'라고 인정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정을 하려고 하지 않을 뿐이지,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거짓말을 드물지 않게 하곤 한다. 그것이 선의의 거짓말이든, 악의의 거짓말이든 관계없이 말이다. (정말 난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이것은 확률론적으로 대다수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보통 이러한 거짓말은 어릴 때부터 하게 되다가 습관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어릴 적 거짓말을 한 이유와 지금 아이들이 거짓말을..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10. 9. 06:53
어릴 때 성적을 과대포장한 이유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릴 때 성적을 과대포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점수는 80점인데 90점으로 포장해서 학원에 보고 하거나 부모님에게 말씀 드린 경험들이. 저는 중학교 때 한 적이 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짓이 웃기기도 했고, 한편으론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제가 안타깝기도 합니다. 왜 성적 포장을 했냐구요? 그것은 어떤 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첫 학기가 시작했을 때, 소위 말하는 왕따였어가지고 거의 매번 아이들한테 구타당하는 뭐 같은 생활을 보내었지요. 그때 혼자 할 수 있었던 것이 공부 뿐이었습니다. 혼자 해도 수학은 90점이 나왔는데, 나머지는 70점 대를 못 벗어났었어요. 2학기 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6. 30. 16:21
대학 첫 성적표 휴우, 벌써 한 학기가 지나가다니 시간 참 빠르군요. 대학에 들어와서 과공부에 전념하기 보다는, 좀 더 실제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이런저런 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보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블로그에 열심히 하면서 하루의 1/3은 블로그 준비로 보낸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요 ^^* 하지만, 블로그 시간을 어느정도 줄이고 타 공부, 취미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늘었답니다. 솔직히 처음 대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칠 때는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글을 외워서 쓰는 것도 있었고, 고등학교보다 더 심하게 암기위주로 시험을 치는 것도 있었기에 중간고사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었지요. 하지만, 기말에는 어느정도 분발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적이 오르는 유종의 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