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0. 7. 10. 09:01
지난 목요일(9일) 오후에 갑작스러운 뉴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바로, 박원순 시장이 실종되어 급히 수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나는 ‘뭐? 일 잘하던 박원순 시장이 갑자기 왜?’라며 굉장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마 이 소식에 나만 놀란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놀랐을 것으로 생각한다. 박원순 시장의 딸이 박원순 시장이 이상한 말, 마치 죽으려고 하는 듯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는 신고를 한 이후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색을 시작했고, 언론은 박원순 시장 실종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사실인조차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터지면 일단 그대로 베껴서 기사를 쓰거나, 아직 사망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 사망’이라는 타이틀을 내걸며 속보를 쓰기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5. 21. 07:30
정몽준과 박원순 TV토론, 마치 그건 소인과 군자의 토론이었다 6월 4일 지방 선거일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많은 후보가 시민의 마음을 잡으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들 중 '나는 시민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자세히 살피고 있고, 발전을 위해서라면 시민의 쓴소리도 각오 되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저 후보는 종북 빨갱이다. 해군 기지 건설에 반대했으며,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이를 두둔했다.'고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상대방을 욕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위 사례는 서울 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몽준과 박원순 두 후보의 TV토론에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를 일부 옮긴 것이다. 어느 것이 누구의 이야기인지 콕 집어 그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잘 알 수 있..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0. 8. 07:09
박원순 나경원이 누군지도 모르는 대학생, 왜? 지금 서울시장 선거 때문에 자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박원순, 나경원 이 두 사람의 이름을 심심찮게 들을 수가 있다. 아마, 서울에서는 이 사람들의 이름을 한번도 못 들어봤다고 하면, 노숙자이거나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사람들 밖에 없을 것이다. (외국인, 영유아 제외) 이 서울시장 선거의 문제는 단순히 수도권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차후에 있을 대선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다 이 서울시장 선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부 의식 있는 대학생들도 이 선거를 눈여겨보고 있다. 왜냐하면, 자신들도 이 선거에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이기 때문이다. 일부 생각 있는 대학생들은 정치가 이대로 가다가는 자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