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9. 9. 07:30
'너 언제 취업할 거야?' '연애는 하고 있어?' '언제 결혼할 거야? '내일 뭐 할 거야?' 우리 한국 사람은 오랜만에 아는 사람과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묻고, 함께 먹고 살기 힘들면서 대통령이 잘못했니 대기업이 엉망이니 하며 불평을 하다가 앞으로 어떻게 살 생각인지 의견을 묻는다. 이런 모습은 우리 한국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에는 모두 한 가지 잠정적인 결론을 가지고 있다. 바로 '오늘 지금 여기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지금 행복하지 않다. 나도 오늘은 행복하지 않다. 더 좋은 내일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희생해서 살고 있다.'는 추측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 거니?'이라는 질문을 한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언제나 미래를 생각해보고..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9. 5. 07:30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안정적인 일,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나한테 그런 일은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일이다. 어떤 문화생활을 체험해보고 글을 작성하고, 책을 읽고 글을 작성하는 일은 늘 새로운 배움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에 현실적으로 '그 일로만 먹고 살 수 있느냐?'이라는 기준을 물어보면, 솔직히 부정적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다. 정말 이름 있는 파워블로거라면 강의 활동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은 돈이 들어오는 범위를 넓힐 수 있겠지만, 나 같은 블로거는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 아마 전업 블로거라는 직업을 가지려는 사람은 대체로 비슷한 상황이라 직장을 다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