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8. 10. 07:30
[팟 캐스트 대본]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사람은 종종 살아가면서 마음의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 어떻게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뭘 해야 이 마음이 충족감으로 채워질 수 있을까?’고 고민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기도 하고, 그냥 그런 갈증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거나 유흥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계속해서 뭔가를 바라기 마련이기 때문에 계속 목이 마른 법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생각하는 너무 허무하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잘못된 일을 벌이거나 슬픔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의 어지러움은 참 어렵죠. 우리는 왜 이런 마음의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요? 거기에는 사람이 가지는 본연의 욕구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4. 3. 07:30
평범히 건네는 작은 덕담 한 마디, 어쩌면 그 말은 작은 흉기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자주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하거나 들을까? 새롭게 시작하는 1월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라는 말과 함께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듣거나 직접 다른 사람에게 덕담으로 말한다. 지인과 지인 사이만이 아니라 고객과 기업 사이에서도 정말 빈번한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행복하세요.'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곧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행복해져야 할까? 도대체 행복은 무엇일까? 돈만 있으면 행복할 텐데.'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무턱대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지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