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2. 5. 07:40
애정 깊은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종영, 나에겐 더 특별했던 프로그램 오늘 12월 4일은 언제나 똑같은 월요일이었다. 늘 오전 10시 30분 차를 타고 대학에 가기 위해서 나섰고, 저녁 7시 30분이 다 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밥을 먹고 과제를 했다. 그리고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와 을 연이어 시청하며 힘겨운 월요일을 넘는 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12월 4일 방송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소식은 월요일에 들은 어떤 방송&연예계 소식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품게 했다. 은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을 주연으로 하여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선으로 한국을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을 통해서 한국의 교육 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하는 이야기도 좋았고, 한국인의 사고에 갇혀 미처 보지 못한 관점으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8. 13. 07:30
전혀 다른 예능을 보여준 JTBC 비정상회담, 이 프로그램 정말 괜찮네. 최근, 매주 월요일이면 밤늦게까지 자지 않고 보는 한 TV 방송이 있다. 나는 평소 매일 오후 10시를 분기점으로써 잠을 자는데, '정말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이 규칙을 깨뜨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방송이 있는 월요일은 이 규칙을 깨뜨리고, 일주일 중 가장 늦게 잠을 잔다. 이렇게 하나의 습관까지 깨뜨리면서 내가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예의 그 프로그램은 공중파 방송에서 하는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케이블에서 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이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그 프로그램은 한순간에 '와, 정말 재밌다'는 반응을 할 정도로 재밌었다. 그리고 나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