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7. 21. 07:30
사진 한 장에는 사람의 추억과 마음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개선되고, 값싼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어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예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언제든 쉽게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 등 SNS 매체에 사진을 올릴 수 있어 굳이 사진을 현상하지 않아도 공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 나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종종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은 풍경이나 사물을 찍고, 종종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으로 공유한다. 때때로 가까운 곳에서 행사가 있으면 묵직한 니콘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을 가기도 한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지만, 내가 가진 몇 안 되는 취미 중 하나이다. 내가 사진을 찍는 일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라는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3. 9. 07:30
오늘도 난 책장을 바라보며 '이 책은 또 어디에 꽂아야 할까?'는 고민을 한다. 정확히 내가 언제 최초로 책을 펼쳐서 읽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책 읽기를 좋아했던 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언제나 책을 손에 쥐고 있었다. 어디를 가더라도 나는 가방에 책 한 권은 넣어서 다녔으며, 책 없이는 어디를 가지도 않았다. 책 읽기는 그렇게 26년의 내 삶의 기둥이 되어왔다. 책 없이는 이 인생이 없었고, 책이 있기에 이 인생이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책을 꾸준히 읽는다고 하더라도 내가 막 전문가처럼 어려운 책을 독파하는 것은 아니다. 고전 중 열심히 읽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마키아밸리의 과 두 권밖에 없고, 그 이외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이클 샌델의 와 과 같은 도서가 있다. 그 이외에도 몇 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