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4. 12. 2. 07:30
"이게 무슨 폭력이에요? 아니에요. 그냥 장난치면서 노는 거예요." 언론에 '한국 아이들은 놀 권리를 모른다.'이라는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놀 권리 그런 것도 있어?'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그리고 이번 보도를 통해 한국의 아이들이 누리지 못하는 놀 권리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면서 문제집을 풀고, 영어 단어를 외워야만 하는 아이들을 떠올리면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한국의 많은 어른은 아이들에게 '그 시절에는 공부를 해야 해!', '공부 안 하면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니?', '대학 안 나오면 아무것도 안 돼. 하고 싶은 것이 없어도 일단 대학은 가고 봐야 해.', '내가 너에게 투자한 돈이 얼마인지 아니?..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15. 07:30
갑과 을의 관계, 그리고 돈과 사람의 관계의 그 비극 속에서 얼마 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 근무하던 경비원이 차량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일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분신자살을 시도했던 경비원 아저씨의 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말 잔인한 일이 두 눈을 멀쩡히 뜨고 이루어진다는 것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그런 아파트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의 냉혹한 행동에 혀를 내둘렸다, 이런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경비원 아저씨는 그 목숨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분신자살 시도는 여러 자살 방법 중에서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손꼽힌다. 왜냐하면, 화상을 입는 그 순간의 고통이 정말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만약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그 고통은 죽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