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5. 20. 09:57
사람을 살아가면서 ‘해서는 안 되는 일’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뜨겁게 화제가 되면서 방영되다 끝을 맺은 드라마 에서 소재로 다루어진 불륜이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불륜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행위라는 걸 알고 있어도 몇 사람은 쉽게 해버리게 된다. 하지만 우스운 일은 불륜을 저지른 사람들도 절대 ‘쉽게’ 불륜을 저지른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속으로는 극심한 책임감과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특히 자신이 함께 사는 배우자에 대한 이성으로서 호감이 떨어지지 않았을 때는 더욱더. 오늘 읽은 라는 책에서 ‘사랑해선 안 될 사람과 사랑에 빠지다’ 장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성들을 연구한 결과를 아래와 같이 말한다. 오래된 연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