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8. 14. 07:30
가진 사람이 언제나 갑이 되는 세상이 정말 무섭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외제차를 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유럽과 FTA 체결 이후 가격과 성능,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갖춘 외제차가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멋을 부리고 싶은 사람과 어느 정도 경제적 소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외제차는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BMW는 완전히 국민차네. 어디를 가더라도 BMW 시리즈는 꼭 보인다.' 같은 말을 할 정도로 외제차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이런 익숙함과 함께 우리는 '돈 있는 사람은 좋겠다.'고 말하는 동시에 외제차와 사고가 나면 부담해야 하는 수리비에 벌벌 떨면서 살고 있다.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와 외국 브랜드의 자동차는 수리비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3. 21. 07:30
범죄를 막고, 범죄자를 찾는 대중의 관심, 그런데 왜 정치에선 발휘되지 못할까? 얼마 전에 인터넷 뉴스를 통해 고급 외제 차 람보르기니와 국산 차 SM7이 충돌한 사건이 보도가 되었다. 람보르기니는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는 절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가의 자동차로, 수리비만 1억 4천 만 원이 넘게 나왔다고 뉴스 기사에 적혀 있었다. (완전히 굴러다니는 고급 아파트) 이 사건이 보도되자 많은 사람이 '국산 차 주인 어떡해? 빚쟁이 되어버리는 거 아니야?'이라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고, 이런 대중의 관심은 곧 뉴스를 통해서 보도가 될 정도로 커지면서 사건에 대한 사람들이 시선은 더 모이게 되었다. 역시 사람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데에는 관심이 큰 것 같다. 그런데 어제(3월 18일), 뉴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