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4. 13. 07:30
벚꽃잎 떨어지는 벤치 아래에서 읽기 좋은 소설,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따뜻한 봄날은 혼자 낮잠을 자기 좋은 계절이라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확실히 그렇더라고요. 저도 대학에서 오후 수업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의식이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점심을 먹지 않았는데도, 졸리는 건 봄이기 때문일까요? (웃음) 따뜻한 햇볕에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봄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오늘은 봄을 맞아 읽기 좋은 소설 이라는 작품을 짧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은 아주 소박한 이야기가 담긴 소설로, 일본에서 제6회 덴류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전체 37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화과자와 함께 그려지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가 무척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아마 책을 읽어 보시면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있으실 거에요...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3. 28. 07:30
변두리 화과자점의 화과자를 맛보며 드든 수수께끼와 따뜻한 일상 봄이 되면서 가장 떠오르는 것은 화사한 꽃들이 장식된 거리의 풍경이다. 벚꽃이 본격적으로 화려하게 피기 시작할 4월을 불과 일주일 앞둔 우리는 분명 자신도 모르게 설레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봄이라는 계절은 신기하게도 누구나 다 그런 기분을 가슴 한구석에 느끼게 해준다. 비록 나처럼 혼자서 수수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떠들썩하게 봄을 맞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날에는 괜히 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한다. 활기차거나 정적인 피아노곡을 연주해보거나 조용한 공원을 찾아 혼자서 걸어보거나 따뜻한 소설을 읽어보는 일 같은! 매번 봄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혼자서 꽃구경을 하고, 내가 바라본 그 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