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1. 07:30
왜 천진난만한 아이가 자라서 연쇄살인범이 되는가?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변의 환경과 당사자의 의지라고 믿는다. 좋은 환경에 있을수록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지고, 정의로운 의지가 강할수록 바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환경은 상상만 하더라도 멋진 환경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그럴 것이다.'이라고 추측할 뿐이지, 막상 '그렇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결론을 주장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부유한 환경에서 살면서 겉으로 언제나 선한 사람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건을 뉴스를 통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재벌들의 갑질이다. 그렇게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음에도 그들은 끝없이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약..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3. 15. 06:49
김길태를 만든 건 누구인가? 세간과 언론에서는 김길태를 아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그럴만도 하다. 김길태가 한 짓은 도무지 용서 받지 못할 짓이니까. 하지만 그러한 것을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이 수준까지 왔으면 그 원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줄곧 애초부터 쓰레기 였던 쓰레기들이 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몇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 그리고 안 좋은 몇가지 계기를 거치면서 스스로 이겨내거나 바른 길로 나아가지 못하고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아주 허다하게 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혹시 우리도 자신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의심할 수 있을정도이다, 자신은 장난이지만 당하는 사람에게는 장난이 아니다. 당하는 사람이 악을 품고 복수를 하면 그것은 범죄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김길태에 관하여 이야기..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3. 8. 07:06
사형제도 그것은 이(利) 인가 ? 해(害) 인가? 사형제도 그 세기는 약(弱)인가? 강(强)인가? 대부분분의 사람들은 사형제도가 제일 무서운 제도라고 말한다. 우리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죽는 것보다 무서운게 없을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의미로 법의 의의를 해석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사람들 중 다수가 사형제도를 반대하고 있다. 주 이유로는 ' 잘못된 판결 시 엉뚱한 사람이 희생될 수도 있다. ', ' 사람의 인권이 무시된다.' 등 이다. 나도 사실 사형제도는 반대다. 허나, 이유는 명백히 다르다. 그 이유를 말하기전에 한가지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몇일전 헌법재판소에서 사형제도가 합헌결정이 났으나, 사실상 위헌이라고 언론에서 막 떠들어 되는 것을 보았다. 사형제도는 있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가 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