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1. 18. 12:01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가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아마 많은 사람이 마지막 12회를 통해서 무죄의 악마들은 제대로 처벌을 받고, 피해자들은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 가 그린 결말은 우리가 상상했던 그런 결말과 너무나 달랐다. "현실은 실전이야."라고 말하려는 듯이 무죄의 악마들은 여전히 웃으면서 평범히 잘 살고 있었고, 피해자들은 오히려 억울한 누명까지 쓰면서 목숨을 잃었다. 드라마 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사회와 법질서 안에서 무죄의 악마들은 절대 단죄할 수 없다는 현실이었다. 오늘날에도 이런 인간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드라마 의 시작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주현의 과거였다. 그녀는 과거 음주 운전 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는데..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1. 10. 10:51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지난 목요일(9일) 밤에 방영된 드라마 는 끈질기게 살아남은 이민수에게 죽음을 선물하는 권석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민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권석주를 농락하면서 반성은 1도 하지 않은 상태로 그에 합당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은 당연히 그의 범죄 사실을 계속 덮었던 민지영 의원 한 명 뿐이었다. 호로자식도 자식이라면서 감싸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지만, 민지영 의원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민수를 위해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그런 사람, 아니, 그런 괴물 아래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이민수도 괴물이 되었다. 마지막까지 반성하지 않았던 이민수 만큼 그의 어머니인 민지영 의원 또한 마지막까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9. 15. 07:43
일주일에 단 한 차례 방영되는 드라마 를 매주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 본방 사수를 하지 못하는 날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데, 지난 목요일(14일)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에서는 그동안 많은 시청자가 범인으로 추정하고 있는 인물이 개탈이라는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 아니,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고 말하는 건 좀 이를지도 모른다. 를 본다면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인 이민수는 자신이 개탈이라는 듯이 행동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 민지영에게 "내가 국민사형투표줄까? 엄마."라는 영상을 보냈다. 이 모습만 본다면 우리는 이민수=개탈이라는 가설이 증명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드라마는 한번 더 예상을 뒤집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민수가 진짜 개탈인지 아닌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11. 07:30
악플러와 함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한 박해진, 남자도 팬으로 만드는 훈훈함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IT 인프라 강국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와이파이로 초고속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어린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항상 손에 지니고 생활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하고, 아이패드의 메모 어플과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해 어디에서나 쉽게 블로그 글의 초안을 작성한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기기를 사용한 10대는 20대가 되어서 이런 기기를 접한 우리와 달리 훨씬 더 빠르게 모바일 네트워크에 적응하고, 모바일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자신만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도 하고, 경제적 가치를 분배하기도 한다. '모모세대(More Moblie)'라고 부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