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3. 11. 07:30
헌법 수호 의지 없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 간절한 80% 시민의 바람이 이루어지다. 지난 10일은 많은 시민의 눈과 귀가 모였던 시간이었다. 아침 학교에 나서는 길부터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뉴스를 주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당일 11시에는 더 많은 사람이 가까운 대형모니터 혹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당일 11시까지 수업이 있었던 터라 대학 강의를 들은 이후에 곧바로 뉴스 영상을 틀었다. 최종적으로 판결을 내릴 이정미 헌법재판소 대변인의 말을 들으면서 조마조마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설마 설마?'하는 탄핵안 부결에 대한 걱정이 조심스레 피어올라 긴장이 극도에 이르렀었다. 특히 이정미 대변인이 "헌법상 대통령 직책상 성실히 의무가 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