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3. 30. 07:30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을 앞두고 읽은 '2016 헌나 1' 판결까지의 이야기 오늘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민의 여론은 당연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함께 확실한 책임 규명을 위한 수사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몇 친박 의원들은 아직도 할 말과 하지 말아야 말을 가려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우물 안 하늘만 보고 있다. 세월호는 무려 3년 만에 바다 위로 떠오르며 다시 한번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사건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진 세월호 사건과 7시간의 비밀. 우리는 아직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다 밝혀내지 못했다. 7시간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려가자 올라온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3. 24. 07:30
신자유주의 흐름 속에서 반자유정치로 흘러가는 극우의 성장 한국에서 박근혜 정부가 편찬한 국정 교과서 선택을 두고 어느 고등학교에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는 학부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전학을 가기도 했고, 학교를 찾아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더욱이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태극기 집단이 학교를 찾는 일도 벌어졌다. 국정 교과서는 나라에서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집필한 교과서다. 많은 사람이 국정 교과서를 우려하고 반대하는 이유는 '자유롭게 다양한 시선으로 배우는 일'을 침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에서 주도한 국정 교과서는 정부의 상황에 맞춰 진실을 왜곡하거나 해석을 붙인 게 많았다. 국정 교과서의 등장은 바른 역사 교육을 위한 목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회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