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2. 1. 07:30
갑과 을의 관계를 저속하게 가르치는 권위주의 사회의 슬픈 이야기 요즘, 뉴스의 사회 카테고리에서는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일이 급속히 증가한 것 같다. 몇 달 전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이라는 유명 베스트셀러를 낸 출판사에서 한 직원이 '정규직'을 빌미로 인턴을 성추행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아프니까 청춘은 무슨, 아프면 환자지'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문제는 그게 아니다. 성추행 피해자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은 채, 어떤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성추행 가해자는 다시 복직이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이를 비난하기도 했었는데, 이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되면서 참 기가 막혔다. 아무리 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