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9. 30. 08:46
예로부터 어리석은 군중이 올바른 정치를 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 있지만, 오늘날에는 반대로 올바른 군중이 올바른 정치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홍콩 내부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민주화 운동이 그렇고, 오늘날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검찰 개혁 요구가 그렇다. 물론, 군중의 의견이 모두 개혁을 요구하는 쪽으로만 있는 건 아니다. 반대쪽에서도 대비되는 의견을 소소하게 내고 있지만, 전체적인 군중이 원하는 건 개혁으로 쏠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바람이나 한국에서 일어나는 검찰 개혁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과 과거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싸움은 당연히 다음 세대를 말하는 싸움에 지지 세력이 부진할 수밖에..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5. 18. 07:30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 적는 20대 대학생의 작은 한탄 오늘 5월 18일은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다.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잃어버렸지만, 아직도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어 '북한에 의한 폭동'이라는 억울한 말을 종종 듣고 있다. 어긋난 정치에 저항해 산 자와 죽은 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애쓰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에도 5월 18일 광주 방문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3년 연속 광주 민주화 운동 불참은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진다. 지금도 국론이 분열된다면서 임의 행진곡 제창을 불가능하게 한 모습은 '민주화 운동이 대단히 불편한 사람'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떳떳한 한국의 시민으로 있기 위해서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