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6. 25. 07:30
김해 문화의 전당 비상설영화 상영작 를 보다 나는 영화관에 가는 횟수가 1년에 2회 미만일 정도에 불과하다. 영화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영화관까지 가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영화가 별로 없다. 최근에 유행하는 영화 을 영화관을 찾아서 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영화 티켓값이 올라서 굳이 보러 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마 올해도 2회 미만이 되지 않을까 싶다. 멀게는 8월 4일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을 볼 예정이고, 가깝게는 6월 30일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가 만약 근처 영화관에서 개봉하면 볼 예정이다. 뭐, 결국은 내가 극장을 찾는 이유는 이렇다. 그래도 종종 블로거들이 칭찬하거나 문화 코너에서 추천작으로 올라오는 영화에 관심을 둘 때가 있다. 이번에 김해 문화의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2. 24. 07:30
[라이트 노벨/도서 후기]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일색의 단조로운 일상에 색을 더하는 이야기 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종종 내가 가슴에 품고 있는 꿈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멍하니 생각해보고는 한다. 책의 주인공처럼 당당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멋진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런 일은 어렵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낙담하기도 한다. 아마 많은 자기계발서 혹은 소설 등을 읽었던 사람은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 , , , 등의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 꿈을 실천해보기도 했고, 가만히 멈춰서 생각해보기도 했다. 어떤 사람은 '꿈을 이루는 건 꿈 같은 이야기다. 평범하게 취업해서 먹고 살 궁리나 해라.'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꿈을 생각했다. [문화..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8. 3. 07:30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를 읽고… 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다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면서 나는 '나는 문학가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확실히 문학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을 많이 읽고, 그 책의 감상 후기를 블로그에 남기고, 간혹 에세이 형식의 산문집을 읽으며 그 흉내라도 내는 듯이 비슷한 느낌의 글을 쓰기는 한다. 하지만 내가 쓰는 글은 문학이라기보다 그저 차가운 비평이 더 많다. 이걸 문학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 주변 사람은 '문학청년'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겠지만, 매번 블로그에서 차가운 비평을 위주로 쓰며 혼자 웃고 화내는 글을 쓰는 내게 과연 문학은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책을 읽고 쓰는 감상 후기도 그저 '이 책은 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