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9. 07:30
오픈한 플레이오프, 투수 싸움은 기대 이하, 하지만 타자 싸움은 기대 이상 많은 사람이 NC가 체력 문제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NC는 와일드카드전을 빠르게 마친 이후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나 준플레이오프에서 오히려 더 경기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를 기대하게 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는 정규 시즌과 가을 야구에서 항상 상대 전적에서 약세를 보인 두산을 상대로 1승을 먼저 거두었다. 무엇보다 NC가 두산에 거둔 1승은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그동안 가을 야구에서 한 번도 점수를 뺏지 못한 니퍼트를 상대로 빅이닝을 만든 건 NC에게 큰 자신감이 되었다. 지금도 몇 번이나 영상을 돌려볼 정도로 화제가 된 김준완의 슈퍼 캐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7. 18. 07:30
후반기, 엔씨는 선두 기아를 제치고 첫 정규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구단 엔씨는 타팀과 비교하면 역사가 짧지만, 타팀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강팀으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창단 첫해에는 7위를 기록했고, 이후 3위를 두 번 기록한 이후에 2위를 기록하며 명문 구단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렇기에 엔씨 야구를 보는 팬은 늘 즐거움이 컸다. 올해 엔씨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테임즈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며 불안한 시선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해갔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맨쉽은 미국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음에도 전반기 마지막 시합을 제외하면 전승을 거두었고, 스크럭스 또한 기량이 뛰어났다. 한때 기아를 상대로 스윕승을 가져오며 공동 선두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7. 10. 07:30
엔씨 팬이 본 엔씨의 천적은 상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진 가운데 한국 KBO 프로 야구는 분기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7월 올스타전이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 후반전이 시작한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기아가 압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엔씨가 바짝 추격하는 태세다. 한때 엔씨는 기아와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면서 공동 1위를 했고, 한동안 무너지지 않는 공동 1위 태세를 갖추기도 했다. 하지만 엔씨가 롯데를 만나 연거푸 패배한 뒤에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동안 기아는 여유롭게 엔씨를 따돌리고 말았다. 지금(9일 오후) 5.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왜 엔씨는 잘 나가는 선두팀인 기아와 달리 이렇게 갑작스럽게 뒤처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