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7. 3. 21. 09:10
여전한 대학가 똥군기로 막 나가는 대학생들, 도대체 이유가 뭘까 대학 새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우리 언론에는 대학가 뉴스가 적지 않게 흘려 나오고 있다. 어느 대학은 신입생 OT를 가다가 버스 사고를 당했는데 알고 보니 소주 8.000병을 미리 준비해놓았다거나, 어느 대학은 일반 손님도 머무르는 리조트에서 새벽에 신입생들에게 PT 체조를 시키는 일도 있었다. 아마 지금 우리 언론에 보도되는 일을 하나부터 열까지 인용하면 끝도 없을 것 같다. 신입생을 향한 성추행 논란부터 시작해서 빨리 먹기 게임을 하다가 사망한 사건까지.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야?' 같은 의문이 저절로 드는 해괴망측한 사건은 해가 갈수록 더 그 수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인다. 대학가가 OT와 MT 시기에 문제가 일어나는 건 어제오늘의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3. 28. 07:00
옹졸한 권력에 취해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잃어버린 우리 사회 벚꽃이 피면서 한창 만개하는 봄꽃들을 보면서 마음을 위로하는 것도 잠시, 우리는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해서 한숨만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벚꽃이 떨어지는 것처럼 어떤 사람의 삶이라는 꽃은 떨어지고,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봄꽃과 달리 우리 세상에는 너무나 새까맣다. 언제나 부정적인 뉴스를 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 부분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한 부분임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보기 싫다고 그 사실을 보려 하지 않고,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일이다. 사실을 마주하고, 문제를 책임져야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으니까. 불과 4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4월이 되면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