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1. 23. 07:30
땡스북 18호를 통해서 만난 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 오늘 나는 땡스북 18호를 펼쳐서 읽었다. 두 달 만에 만나는 새로운 땡스북 18호의 키워드는 남자와 여자였다. 문득 이 키워드를 보고 나서 나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많은 남녀차별과 함께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뽑힌 도널드 트럼프가 말하는 여성 혐오에 대한 발언 등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우리는 언제나 남녀평등의 가치를 외치고 있지만, 남녀평등으로 가는 길은 아직 너무나 멀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녀 혐오 이야기가 강하게 일어났던 적이 있었다. 이 일은 시간이 지나서 잊혔을 뿐, 남녀혐오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땡스북 18호를 펼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글을 만났다. 남녀 간의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6. 8. 07:30
이야기, 'TV, 책을 보다' 조정훈 PD 인터뷰와 다양한 이야기 매일 유유자적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나는 '내가 하기로 정한 일'에서 벗어나는 일을 잘 하지 않는다. 종종 계획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지만, 나는 언제나 같은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내일을 맞이한다. 때때로 지겨울 때도 있지만, 때때로 우스울 때도 있다. 27살이나 먹고서 술 한 잔도 못 마시고, 노래방처럼 20대들이 자주 놀러 가는 장소에 언제 가보았는지 알 수 없는 나는 약간 겉도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주변 어른은 술을 마실 수 있어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고, 같은 나잇대끼리 모여서 놀 수 있어야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일이 많이 불편하다. 지금 다시..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6. 4. 07:30
땡스북,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 진심 200%로 나는 인생을 사는 일이 재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크게 달라지지 않는 아침에 눈을 떠서 씻고, 간단히 아침 일을 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크게 변화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는 인생에 도대체 어떤 재미가 있겠는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세상은 돌아간다.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재미없고 따분한 인생에서 재미를 찾고 싶어서 내가 관심이 가는 책을 읽고, 라이트 노벨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블로그에 글을 쓴다. 어떤 사람은 '연애를 해라. 그러면 바뀐다. 매 순간이 재미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