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 24. 07:30
책 저자 알랭 드 보통, 한국의 손석희를 만나다 매주 평일 오후 8시부터 하는 일은 뉴스를 보는 일이다. 이전에는 그저 오후 9시에 하는 뉴스를 심심풀이로 보았다면, 요즘에는 오후 8시부터 하는 뉴스룸의 보도를 자세히 살피면서 포스팅에 필요한 정보를 모으거나 우리 사회가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있다. 뉴스룸을 시청하는 시간에는 피아노 연습도, 블로그도 하지 않는다. 아이패드와 TV를 보며 필요한 화면을 아이패드로 캡쳐한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손석희의 뉴스룸을 자주 챙겨보지 않을까 싶다. 비록 뉴스룸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그동안 보았던 1시간동안 방송을 하는 것을 넘어서 2시간 동안 방송을 하지만, 뉴스를 보는 동안 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12. 15. 07:30
클라라 성희롱 논란, '사람의 말은 차가운 칼이 될 수도 있고, 따뜻한 손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언제나 타인과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감정이 격해져서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는 타인이 말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인품을 평가하기도 한다. 아마 말 잘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언제나 인기가 있고, 언제나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건 바로 거기에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말 잘하는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가 종종 놓치는 것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에는 단지 기술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겨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청산유수 같은 말을 하더라도 말에 진심이 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