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2. 6. 07:30
다시 본 드라마 은 김탄과 차은상이 아니라 김탄과 최영도였다. 살다 보면 가끔 지나간 드라마 혹은 책을 읽고 싶어질 때가 있다. 보통 책은 책장에 잘 간직해두는 편이라 다시 읽고 싶은 책은 책장에서 찾아서 읽으면 되지만, 지나간 드라마는 VOD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이상 다시 보기 어렵다. 특히 상당한 시간이 흐른 작품이면 VOD 제공을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최근 방영하는 몇 드라마를 보다 문득 드라마 을 다시 보고 싶었다. 아마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를 본 탓인지, 아니면, 페이스북을 통해서 우연히 박신혜의 소식을 들은 탓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다시 한번 드라마 을 보고 싶어서 나는 POOQ(푹)을 방문했다. 내가 최근에 자주 이용하고 있는 POOQ(푹)에서는 옛 드라마라고 해도 무척 쉽게 다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1. 29. 07:30
드라마 상속자들이 보여준 부모의 잘못된 사랑과 욕심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인생에서 눈에 띄지 않는 조연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남들에게 끌려가기만 하는 삶을 누가 살고 싶어할까. 비록 직접 잘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는 그런 꿈이 잠자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다른 사람과 다른 길을 선택한 이유도 '내 삶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나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가슴 속에 있는 그 꿈을 외면한다. 아니, 외면하는 것보다 더 슬픈 건 그 꿈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하는 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1. 21. 07:30
아이의 인생은 부모가 결정하는 불편한 진실 요즘 이민호와 박신혜가 등장하는 드라마 '상속자들'은 드라마 '비밀'이 종영되면서 그 인기에 탄력을 얻고 있다. 드라마 '상속자들'은 재벌 제국 그룹의 아들인 김탄(역:이민호)이 사회배려자 출신인 차은상(역:박신혜)를 좋아하는 그런 사랑 관계를 재벌 간의 갈등과 재벌들의 아이들이 다니는 '제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갈등을 만들며 재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연애 이야기와 재벌 상속자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내가 이번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본 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부모와 자식 관계의 불편한 진실이었다.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학교 2013'에서도 교육 문제와 관련해 부모와 자식 관계의 불편한 진실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 '상속자들'도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