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5. 11. 07:30
가습기 살균제 살인 사건을 통해 엿본 세월호 사건의 참담한 기억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습기 살균제 살인 사건 논란이 뜨겁다. 옥시에서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는 많은 사람의 피해를 줬고, 특히 어린 아이들이 그 피해자가 되면서 자신의 아이에게 되돌릴 수 없는 일을 준 부모님의 눈물이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하는 동시에 분노하게 하고 있다. 현재 옥시에서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만 아니라 애경에서 판매한 제품의 피해자도 적지 않은데, 언론은 옥시를 가장 비중 있게 다루면서 '애경은 옥시 덕분에 덜 조사가 들어가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양측 모두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정부 기관의 대응 적절성 여부도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건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으면서 국가적 일이 되는 모습을 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4. 07:50
김해에 지원을 나선 정청래와 더컸유세단, 그리고 김해을 후보 김경수 시시각각 4월 13일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는 여당과 야당이 접점을 벌이는 동시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어 김해는 언제나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남이라도 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거가 치러진다. 김해 갑 선거구에서는 민홍철 의원이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홍태용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 을 선거구에서는 김경수가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이만기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솔직히 쉽게 어느 누가 이긴다고 가볍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해는 이번에 시장 재선거가 함께 있어 허성곤 더민주당 김해 시장 후보와 김성우 새누리당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3. 18. 07:30
김해 시장 공천 후폭풍에 휩싸인 김해의 4월 총선 그림은? 내가 사는 김해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에서 시장 재선거도 포함되어있다. 김맹곤 전 김해시장이 당선 무효를 선고 받으면서 시끄러운 일이 많았다. 하지만 4월 총선을 앞둔 지금은 더욱 크게 갈등을 빚고 있다. 바로, 더민주당과 새누리당 내에서 일어난 공천 싸움 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정권 후보가 김성우 후보와 서로 고소를 하면서 싸움을 벌였지만, 최종적으로 김성우 후보가 당 지도부의 선택을 받았다. 한동안 김정권과 김성우 두 후보의 세력 싸움은 서로 진흙탕 싸움으로 들어가는 추세를 보였지만, 공천 이후의 갈등은 김정권 후보의 백의종군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도 상황은 조금 다르다. 최종 여론 경선에서 공윤권 후보가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