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3. 31. 07:30
정경 유착을 고발한 드라마 김 과장, 마지막까지도 최고의 재미를 선사했다 우연히 주말에 재방송을 보고 나서 관심을 끌게 되어 꾸준히 본 수목 드라마 이 어제 30일 방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기업 내의 자회사에 빨대를 꽂아 직원들의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사회 문제를 지적한 드라마 은 마지막까지 정말 화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최종화는 TQ 그룹 박 회장을 체포하는 장면부터 숨 가쁘게 그려졌다. 김 과장이 전 검사장을 찾아 거래를 했고, 전 검사장의 도움이 없어진 걸 알게 된 박 회장은 곧바로 미국 비행기 티켓을 끊어 도망칠 준비를 했었다. 아슬아슬하게 출국하기 전에 박 회장이 잡힌 후 본게임이 시작했다. 박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박 회장은 조 상무와 대질신문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5. 3. 08:00
하청 업체게 갑질하는 대기업의 횡포는 여전하다 약자의 편에 서서 약자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약자를 누르는 비열한 강자에게 대항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는 이번에 대기업의 갑질을 다루었다. 현재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옥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재는 꽤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는 거래대금을 받지 못해서 대화그룹 건물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던 이 변호사의 아버지와 함께 조들호가 에어매트로 떨어지는 이야기에서 시작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서 강제로 대화그룹 회장을 여론 앞에 세우는 조들호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나는 이 장면부터 정말 인상적으로 이번 를 보았다. 우리가 위치가 다른 사람과 마주하고 이야기하기 위한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아무리 강자가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