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2. 26. 07:00
학교 2013, 아직 이런 선생님께서 학교에 계셔서 다행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학교에 다니며 '좋아하는 선생님', '존경하는 선생님', '싫어하는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을 만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정말 다양한 선생님을 만났었다. 그중에서는 아이들에게 심하게 무시를 당해 너무도 힘들어 보였던 선생님도 계셨고,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선생님도 계셨고, 정말 '다음에 언제 또 저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었던 존경하는 선생님도 계셨었다. 지금도 그 기억들이 내 마음속에 뚜렷이 남아있다. 올 한 해,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학교 문제가 껄끄러워지자 학생 문제만이 아니라 교사 문제도 학교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었다. 학생들이 무서워서 손을 못 대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학생들에게 놀림..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15. 06:47
지금, 학교의 선생님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스승의 날로서 많은 이가 옛날 선생님을 찾아 뵙거나 혹은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선생님께 감사와 예의를 표하는 날이다. 최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학교의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지만, 여전히 학생들과 선생님 간에 최소한 예의는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전에 우리는 선생님이라고 하면, 언제나 존경의 대상으로 항상 선생님께 예의를 갖췄었다. 그렇게 존경을 받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었으며, 언제나 아이들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 올바른 교육문화를 만들어나갔었다. 누군가는 옛날 어디가 올바른 교육문화였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는 이전만큼 나..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2. 14. 07:33
학교폭력은 전적으로 교사의 책임? 학교 교사를 동네북으로 보나? 최근 교육청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정책들을 보면 그저 코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교육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책을 보게 되면 '이 사람들이 정말 교육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있긴 한가?'라는 생각과 '무슨 학교가 군대인 줄 아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저명한 몇 교육 블로거들의 대다수가 이 정책에 반색을 표하는 이유가 비슷한 이유에서이다. 내가 가장 어이가 없는 것은 왜 자꾸 학교폭력을 전적으로 교사의 책임으로 떠넘기려고 하는가이다. 물론, 학교 선생님이라면 교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다. 학교에 소속되어있는 선생님이라면, 결코 방관해서는 안 되고,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서 해결하려고 ..